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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Drink(Beer)

수입 맥주의 원산지,맛에 관한 불편한 진실

by dreamreader 2010.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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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 맥주와 오리지널 맥주의 맛의 차이
수입 맥주라고 하면 대체로 무조건 맛있는 맥주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맥주는 원산지가 달라짐에 따라 맛이 변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해서
수입(?) 맥주라고 해서 항상 맛이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분명 같은 제조법을 사용할텐데 왜 맛이 달라지는지는 알기 힘들군요.
어쩌면 제조법을 완전하게 전수해주지 않은 것이 아닐까 추측도 해봅니다.
 
맛과 관련된 것은 알기 전에는 정말 그 맛을 흉내내기 힘들지만
일단 요리법, 레시피를 알고 나면 쉬워지는 것이니만큼
그 비법은 심지어는 자식들에게도 안 가르쳐 주기도 하죠.
 
회사 관계자 분들은 맛이 똑같다고 주장하지만
실제 소비자들은 맛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혹자는 물이 달라서 그런 것이 아닐까 추측하기도 하고요.
 
독일에서 맥주가 4000 종류나 제조되고 있을 정도로 발달한 이유는
독일의 물이 안 좋아서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의 물은 좋은 편이죠.
맥주 맛과 물의 품질은 반비례하는 걸까요?
 
수입 맥주 라이센스 생산을 하는 회사에 
혹시 그 비법 전부를 안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듭니다.
 
또는 기본적인 원료 자체가 정말 같은지?
그리고 생산 방식이 정말 완벽하게 같은지?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수입맥주로 알고 있는 맥주들의 실제 원산지 (순서는 맥주 이름 가나다순)
 
일본 기린 이치방
  - 기린 이치방 병맥주의 원산지는 일본이 아니라 중국이더군요.
    가격도 꽤 비싸던데 중국산이었다니.
    이 맥주는 제가 잘 몰라서 맛에 대해서는 패스합니다.
  - 가격 : 중국산 330ml 2650원
일본 기린 이치방 맥주
 
미국 버드와이저 맥주
  - 버드와이저 맥주는 한국 오비(OB) 맥주에서 라이센스 생산한다고 합니다.
     예전 미국 오리지널 버드와이저 맥주와 맛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버드와이저 맥주는 일명 오드와이저로 불리우기도 하더군요.
     한국적인(?) 맥주 맛을 느낄 수 있는 듯 합니다.
  - 가격 : 한국산 
미국 버드와이저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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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히 슈퍼드라이 맥주
  - 아사히 슈퍼드라이 캔맥주는 일본 오리지널, 병맥주는 중국산, 일명 차사히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아사히 슈퍼드라이 캔맥주와 병맥주의 가격과 맛이 차이 난다고 하더군요.
    가격이 비싸더라도 아사히 슈퍼드라이 캔맥주가 추천되는 듯 합니다.
  - 한국(?)의 롯데가 원래 충북에 지으려던 맥주 공장을
     2009년 말에 갑자기 계획을 바꿔서(?) 세종시 쪽에 지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향후 롯데아사히 맥주 회사가 어떤 맥주를 새로 만들지
     또는 라이센스 생산하여 롯사히로 불리우는 맥주를 팔지 궁금해집니다.
  - 가격 : 중국산 
              일본산
일본 아사히 슈퍼드라이 맥주
 
덴마크 칼스버그 맥주
  - 한국에는 중국산 칼스버그 맥주만 수입되고 있습니다.
    칭타오 맥주가 중국 내 칼스버그 공장을 이전에 인수했었다니까 
    아마 칭타오 맥주 회사가 라이센스 생산하는 듯 합니다.
    유럽에서 칼스버그 맥주를 1번 먹기는 했는데 
    기억이 잘 안 나서 칼스버그 맥주의 중국산과 오리지널의 맛의 차이는 확실하지 않군요.
    칼스버그 맥주와 재단의 공익성을 생각할 때 가능한 칼스버그 맥주를 사먹고는 싶은데
    한국에서는 중국산 칼스버그 맥주만 구할 수 있고
    중국산임에도 가격이 아사히 맥주보다 조금 저렴한 정도로 비싸기 때문에 
    손이 잘 안 가는 맥주입니다.
  - 가격 : 중국산 330ml 6개짜리 13,500원(1개당 2250원)
  - 나중에 추가합니다.
     2010년 후반부터 덴마트 원산지인 칼스버그 캔맥주가 판매되고 있더군요.
     덕분에 가끔 칼스버그 맥주도 사 먹고 있습니다. ^^
     중국산과의 맛 차이는,중국산 때 별로 안 먹어봐서 잘 모르겠군요.
     가격은 덴마크산이 중국산 때하고 비슷하던가, 오히려 약간 저렴해진 것 같네요.
덴마크 칼스버그 맥주
 
벨기에 호가든 맥주
  - 한국에서는 한국 오비(OB) 맥주에서 라이센스 생산하는 호가든 
    일명 오가든만 팔리고 있고 오가든만 구할 수 있는 듯 합니다.
    한 10년 전에 호가든 먹은 정도지만 그 향과 맛은 강렬했었기에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
    얼마전 먹은 한국산 호가든(오가든)은 확실히 맛이 다른 듯 합니다..
    그럼에도 가격은 벡스 다크처럼 엄청나게 맛있는 독일맥주보다도 비싼 
    수입 맥주 수준의 가격이라는 비판이 많은 듯 합니다.
  - 가격 : 한국산 330ml 2200원
벨기에 호가든 맥주
 
라이센스 맥주 가격에 대한 의문점
유럽 맥주라면 거리가 멀어서 
오리지널 원산지와 맛이 똑같다는 전제하에
중국이나 한국에서 생산한 것을 팔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바로 옆 나라 일본의 맥주를 왜 굳이 중국에서 수입하는지 모르겠군요.
 
중국산 맥주 가격이 왜 이리 비싼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는 독일 맥주보다 비쌉니다.
 
참고로 독일산 벡스 500ml 3,150원, 330ml 가격으로 하면 2079원입니다.
그리고 독일산 벡스 다크 330ml 1,950원이고요.
독일 맥주 점유율 1위 웨팅어 맥주의 가격은 차마 언급하기 민망하군요.
그러나 해보죠. 웨팅어 헤페바이스 500ml 2050원, 330ml 가격으로 하면 1353원입니다.
 
그 먼 유럽의 독일에서 가져온 훌륭한 맥주들의 가격보다 
어떻게 중국산,한국산 라이센스 수입맥주 가격이 더 비쌀 수가 있는거죠?
 
 
이 글이 다음뷰 베스트로 평가되었지만 여전히 다음 검색 차단

이 글로 다음뷰 베스트 평가를 최초로 받았군요.
그런데 다음뷰 메타블로그의 상의 글 레벨과 
다음 검색 순위, 검색 차단과는 관계가 없나 봅니다.
이 글조차도 다음 검색엔진에서 검색이 차단되어 있군요. ㅎㅎ
다음 검색엔진 차단,수입 맥주 원산지 불편한 진실
다음 검색엔진 차단,수입 맥주 원산지 불편한 진실

 
이 블로그 글을 1월30일 썼다가 발행을 미루다 기사에 한 발 늦었네요. ㅎㅎ
아래 기사의 리플들 중에 재미 있는 내용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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