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광화문 서울 스노우 잼 첫날(12.11) 프리스타일 쇼,느낌과 사진들

전날 따듯한 기온에 비까지 와서 다소 걱정되었으나

2009 서울 스노우 잼 첫날(12.11), 10도 정도로 따듯한 기온은 여전했지만 

비는 안 오는 흐린 날씨라 다행이었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추워진다고 하고 비 안 오니 다행입니다.

2009 서울 스노우 잼이 열리는 광화문 광장에 사람들은 생각보다는 적게 있었습니다.

저는 광화문 광장이 다 차지 않을까 걱정했었으나 그냥 앞 쪽에만 수북히 북적거리는 정도였습니다.

사람들은 그냥 평지에서 북적거리는 가운데 봐야 하는 고생이 있었고

광화문 광장이 평지라 앞 사람들에 시야가 많이 가려서

그나마도 잘 보이지도 않는 상황이더군요.

경사진 대형 관람석 정도는 있어야 제대로 보든가 하지,

이 부분은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게다가 소리도 잘 안 들리고, 

활기찬 분위기였어야 했을 것 같은데 그런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옆 인도 쪽에서는 아나운서 음성 자체가 거의 안 들렸고 음악 소리가 상당히 적게 들리더군요.

현대카드 쪽에서 만든 듯한 food zone 부스에 왠 줄이 있나 했더니

원두커피와 붕어빵 1개씩 나눠주고 있어서 저도 줄을 서서 받아서 먹었는데 

커피맛 괜찮았고 붕어빵 오랜만에 먹어서 좋았습니다. ^^

전날 기사들을 보면 이 행사가 현대카드 측에서 주최한 FIS 월드컵이라고 하는 것 같던데

나눠주는 팜플렛을 보니

현대카드가 주최하는 행사는 처음 이틀간 열리는

첫째날 프리스타일 쇼

둘째날 빅에어 매치 이고

셋째날 스노우보드 FIS 월드컵은 LG가 주최하는 듯 합니다.

점프 사이 시간은

할 때는 계속적으로 또는 한번에 여러명의 선수들이 한꺼번에 하기도 하는데

그러고 나서는 한참 동안 안 나와서 심심하더군요.

사진들 보면 점프한 선수들이 잘 안 보이는데

아마 조명이 주로 슬로프 쪽에만 비추고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집에 돌아가기 전 교보문고 쪽에서 본 세종문화회관과 광화문 광장의 모습

몇 가지 문제점을 나열 해 본다면, 위에서 언급한 소리 문제 외에...

이 날 광화문 도로 일부가 통제되었다고 하는데

이런 세계적인(?) 대회를 열면서 도로에 차가 다니게 함으로써

사람들이 경기를 제대로 보기 힘들게 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남은 토,일요일  대회 때에는 광화문 도로가 전면 통제되기를 바래 봅니다.

밤에 대회 개최하는 것이 주변에 예쁜 불빛도 같이 보이고 좋을 수도 있으나

낮에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대회 개최 장소가 경복궁 앞의 광화문 광장이라

바로 뒤에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건축물인 경복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밤에는... 안 보입니다.

그렇다면 굳이 광화문 광장에서 할 필요가 없는 거죠.

http://www.writerkim.pe.kr/600 블로그에서 발견한 

2009 서울 스노우 잼 대회 열리기 전까지의 준비 과정 일부와 주변 경치를 담은 영상입니다.

참고로 이 대회에 대한 설명은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스노보드 월드컵, 도대체 어떤 대회인데?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336079

 유용하셨다면 추천버튼(view on, mixup)을 눌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