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연등(등) 축제 2010, 주말(토요일) 리뷰,사진
어느 정도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예상했지만
이 정도로 엄청나게 올 줄은 몰랐습니다.
오후 5시에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찼고
그 후에도 계속 몰려드는 수많은 인파와 무질서를 보면서..
일단 후퇴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계속 보면서 사진 찍으면서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는
나중에 평일날 사람들 적을 때 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결론은, 주말에는 청계천 연등 축제 가지 마세요~ ㅋㅋ
아직까지는(!), 여유를 즐기는 엄마와 아이들...
그러나 1시간 후, 수많은 인파 몰림.
그리고 더 몰리는군요.
5시에 켜진다는 연등은 안 켜지고 사람들은 엄청 많고...
그냥 집에 갈까 고민하던 1번째 시점입니다.
이후에 6시 쯤에 연등에 불은 들어왔지만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도저히 진도가 안 나가고,
엄청난 무질서에 여기가 한국인지, 중국인지 헷갈리고,
스트레스 쌓이고, 앞으로 가기 힘들고..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ㅎㅎ
사진으로 보면 사람에 따라(저 같은) 꽤 좋아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 가서 보면 사람들만 엄청 많지, 크게 별거 없습니다.
연등 축제, 등 축제 표현
연등 축제가 맞는 표현 같고, 작년까지 연등 축제였었죠.
금년은 등 축제로 이름이 변경되었나 봅니다.
이런 형태를 연등이라고 하는 듯 한데요.
그냥 등 하면, '등' 그 자체여서 애매한 표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순수(?) 민간(?) 축제에 정치,경제 행사 홍보
연등 중에 정치,경제 행사인 G20(쥐20) 관련 내용이 몇 군데 있던데
순수 민간 축제에, 정치 행사 내용을 끼어 넣는 것은
그리 보기 좋은 것은 아닌 듯 합니다.
각 나라의 정치, 경제 고위급 회의가 열리는 것을
일반인들이 알아서 뭐가 있겠습니까?
뭐, 표 달라는 선거용 축제라든가,
연등 축제가 순수한 축제가 아니라면 가능한 얘기겠군요.
그렇게 홍보하고 싶다면 전세계에 한국에서 G20 열리는 것을 홍보해야지
국내에만 홍보한다면 문제가 있을 듯 싶군요.
사진 찍을 때 G20(쥐20) 관련 내용 없이 찍는라 약간 힘들었습니다. ^^
사진에 어쩔 수 없이 찍혀도.. G20 관련 내용은 편집하면 되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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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평일 저녁 가 보려고 하는데 님의 글을 보니 걱정이 됩니다.
평일은 아무래도 주말보다는 많이 나을 것으로 생각해요.
나중에 평일에 다시 가려고 합니다. ㅠㅠ
꾸엑~~~금요일보다 더 징하네요
토요일에 갔다가 짜증난 사람들 엄청 많은 듯 해요. ㅎ
정말 장난 아니었네요
금요일 저녁에는 그래도 맘대로 걸어다닐 정도는 됐는데 말이죠
토요일에 사람이 워낙 많아서
청계천 밑으로 내려가는 것을 통제해서 30분 이상 기다려야 했다고도 하더군요.
물론 내려가서도 바글바글...
일찍 포기했던 것이 현명한 선택이었던 듯 합니다. ㅎ
와.... 인파가 정말 장난 아니네요.
그치만 저 인파를 뚫고 가도 후회없을 만큼 멋진 모습입니다. ^^
금년에 정말 사람들 엄청 많았었죠. ㅎ
반면에 볼거리는 예년에 미해 좀 떨어지지 않나 싶은 생각이에요.
다만 연등 걸린 거리만 늘어난 듯 하다는...
작년인가 재작년에 종로쪽 들렀다가 우연히 연등 행렬을 구경한 적이 있었는데..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 그럭저럭 괜찮았던 기억이 나네요
행사는 마음 먹고 가서 보는 것보다 우연히 마주치는 편이 실망할 확률도 적고 기쁨도 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