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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게시판을 보면 레페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이 꽤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에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레페 브라운 맥주의 거품은 많이는 아니지만 풍성한 편입니다.
거품의 지속성은 꽤 길군요.
향은 약간 달콤하며 카라멜 향이 나는 듯한 느낌입니다.
색은 상당히 진한 색이군요.
흑맥주보다는 옅은 색이지만 마치 흑맥주 같은 색입니다.
진한 카라멜 색 정도일까요.
이전에 리뷰했던 런던 프라이드, 사무엘 아담스 맥주보다 더 진한 색입니다.
맛은 상당히 진한 느낌입니다.
일반 맥주에서 느낄 수 없는 달콤한 맛이 처음에 오고
뒤이어 바로 조금 강한 쓴 맛이 오는데 카라멜 느낌이 같이 느껴지네요.
레페 브라운 맥주 마실 때 무게감(바디감)이 많이 느껴집니다.
맥주가 꽤 진한 것으로 느껴지네요.
맥주 맛은 전반적으로 쓴 맛, 달콤한 맛,
그리고 약간의 신 맛이 주로 느껴집니다.
처음 먹을 때와 달리 먹을 수록 단맛이 많이 느껴지는데
취향에 따라 안 맞을 수도 있을 듯 하군요.
저는 주로 쌉싸름한, 적절한 쓴 맛을 선호하는데
이렇게 단 맛이 같이 있는 맥주는 글쎄요, 아직 잘 모르겠군요.
레페 브라운 맥주의 알콜 도수가 6.5도나 되는데
향과 맛에서 그 정도의 느낌은 느낄 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잘 만든 맥주인 듯 합니다.
레페 브라운 맥주는 맛은 달달하고
먹은 후 알딸딸하게 하는 맥주 같습니다.
맥주의 색을 보면 흑맥주로 보이지만
맛을 보면 이런 맥주 종류는 뭐라고 하는지 생각하게 합니다.
레페 맥주병을 보면 1240 이란 숫자가 있습니다.
이렇게 오래된 역사를 가진 맥주 회사라니 정말 놀랍죠.
레페 맥주의 맥주잔은 상당히 특이한데 마치 와인잔 같군요.
두벨과 스텔라 아르투아 맥주잔도 이런 식인데 벨기에 맥주잔의 특징일까요.
어쩌면 맥주에 대한 그들의 존중이 맥주잔에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도 싶습니다.
레페 맥주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산지 : 벨기에
제조회사 : Inbev Belgium
용량 : 330ml 병맥주
알콜 도수 : 6.5도
가격 : 330 ml 2450원, 100ml 당 742원
원료 : 물, 맥아, 옥수수, 설탕, 호프
수입 맥주들의 한글 스펙 스티커는 주로 영어 스펙 위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처럼 의심 많은 사람은 영어 스펙까지 확인해야 하는데
참으로 불편한 일이 아닐 수 없네요. ㅎ
좀 다른 곳에 붙여 주셨으면 싶군요.
하긴, 다른 곳에 붙일만한만 적당한 곳이 없긴 합니다.
점수는 5.0점 만점에 4.7점 주고 싶군요.
점수는 높은 편이지만 아주 높은 편은 아닌 이유는
맛이 제 취향과 조금 다른 점과 가격이 좀 비싼 점입니다.
레페 브라운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이 적지 않은 듯 하지만
일단 제 취향하고는 조금 다른 듯 합니다.
그러나 다양한 맥주를 먹는 것 자체는 상당히 의미가 있는 일이죠.
벨기에 맥주 종류는 독일만큼은 아니지만 엄청 다양하니
다른 벨기에 맥주를 알아 보고 싶은 생각입니다만.
그러나 한국에서 거의 전무하단. ...
The new Leffe TV Commercial for Belgium in 2008 광고 동영상. 멋집니다~
Beer Tour in Belgium. 벨기에 맥주 관광에 관한 CNBC 프로그램 동영상.
맥주 관광이 목적이 될 수 있는 나라. 벨기에. 그 곳으로 떠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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