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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Drink(Beer)

밀러 제뉴인 드라프트 맥주 리뷰 (Miller Genuine Draft)

by dreamreader 2010.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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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제뉴인 드라프트 맥주의 향은 평범하고 적은 편 같습니다.

거품은 처음에는 풍성하지만 금방 사라지는 군요.
그리고 거품이 좀 거친 듯 합니다.

알콜도수는 4.6도로 약간 낮은 편입니다.

밀러 제뉴인 드라프트 맥주 맛은 다소 싱거운 듯 하면서 부드러움이 있군요.
일반적인 유럽 라거 맥주들이 쌉싸름한 맛에서 매력을 찾을 수 있는데
밀러 제뉴인 드라프트 맥주에는 이 쌉싸름한 맛이 거의 없으며 부드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만약 맥주의 쌉싸름한 맛이나 쓴 맛을 싫어하는 취향이라면 맞을 수도 있겠지만
쌉싸름한 맛을 맥주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는 저 같은 취향이라면 안 맞을 수 있겠네요.


밀러 맥주 경우 맥주잔에 따라 먹을 때의 맛과
캔맥주 그대로 먹을 때의 맛이 조금 다른 듯 합니다.

맥주잔에 따라 먹을 때의 맛은 부드러움 맛, 쌉싸름함이 없는 맛, 적은 탄산맛인데
캔맥주 그대로 먹을 때는 탄산맛이 보다 강하게 다가오고 쌉싸름한 맛이 좀더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음...

여러번 번갈아 가면서 시도해 봤습니다.
캔맥주 형태로 먹을 때에는 맥주의 맛을 
주로 혀의 중간과 뒷 부분으로 느끼게 되더군요.
그러나 맥주잔으로 먹을 때에는 혀의 끝부분부터 맛을 느끼게 되는군요.

미국 드라마(미드)에서 많이 보이는 미국의 맥주 문화는
주로 병맥주를 그 자체 그대로 먹는 문화 같습니다.
반면에 유럽의 경우는 아마도 해당 맥주에 해당하는 맥주잔을 같이 주는 듯 하고요.

이 때문에 미국의 밀러 맥주의 맛이 유럽 쪽 맥주 맛과 다른 성향인게 아닐까 추측되네요.
물론 근거는 없습니다. ㄷㄷㄷ

밀러 제뉴인 드라프트 맥주 리뷰 (Miller Genuine Draft)

맥주잔에 따라놓은 밀러 맥주의 양이 금방 줄어드는 것을 보면
밀러 제뉴인 드라프트 맥주가 나름 맛있음을 주는 맥주인 것으로 보입니다.

웨팅어 엑스포트 맥주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산지     : 미국
제조회사  : Miller Brewing Company
용량        : 473ml 캔맥주
알콜 도수 : 4.6도
가격        : 473ml 4개 9500원, 473ml 1개 2375원, 100ml 당 502원
원료        : 물, 맥아(보리?), 옥수수, 호프, 이스트(효모)
종류        : 페일 라거(Pale Larger)

밀러 제뉴인 드라프트 맥주의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한 편이군요.

밀러 제뉴인 드라프트 맥주 재료 중 옥수수가 보이는게 특이합니다.
일본과 달리, 맥아 비율 10%만 넘기면 맥주로 팔 수 있는 
한국 맥주 관점에서야 특이한 일도 아니겠지만요.

독일 경우 밀 맥아 비율이 50% 이상이면 밀 맥주라고 부르는데
이 경우는 옥수수 비율이 몇 %인지는 모르겟지만 옥수수 맥주라고 부를 수도 있을까요?

점수는 5.0점 만점에 4.5~4.6점 주고 싶네요.
밀러 제뉴인 드라프트 맥주 맛은 전반적으로 별다른 단점이 없지만
부드럽지만 평범하고 쌉싸름함이 없는 맛이 제 취향과는 좀 차이가 있네요.
저렴하고 간편하게 먹기에는 좋을 듯 하고 
낮은 점수는 아니지만 크게 선호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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