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을거리/Drink(Beer)

웨팅어 슈퍼 포르테 맥주(Oettinger super forte) 리뷰

by dreamreader 2010. 1. 26.
반응형
 
웨팅어 슈퍼 포르테 맥주 리뷰
웨팅어에서 나오는 라거 맥주로
알코 도수가 무려 8.9도이기 때문에 500ml 1캔으로도 
국산 맥주 알콜도수 4.5도 330ml 캔 3개 정도 먹은 것과 비슷한 취기를 가져다 줍니다.
 
맥주 이름에 있는 슈퍼 포르테는 영어로는 슈퍼 스트롱(strong)이 되며
보통 알콜 도수가 높은 술에 스트롱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듯 합니다.
 
알콜도수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맛이 맥주의 범주를 벗어난 것이 아닐까 추측이 될 수도 있겠지만
실제 웨팅어 슈퍼 포르테 맥주의 모습과 맛은 맥주 그 자체입니다.
 
거품이 작고 상당히 풍성합니다. 
시작부터 예상은 빗나가죠.
색은 일반 라거 맥주에 비해 좀더 진한 듯 합니다.
향은 의외로 별로 없네요.
웨팅어 헤페 바이스 밀맥주의 풍성하고 상큼한 향과는 전혀 다릅니다.
 
매우 풍성한 거품을 보여주는 것과 달리 탄산맛은 적습니다.
맛의 첫인상은 사람에 따라 소맥(소주 + 맥주)의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 좀더 신경 써서 맛을 보면 소맥이 아니라
웨팅어 맥주 자체의 맛이 베이스에 깔리면서 부드럽고 강한 맛을 보여줍니다.
강하면서 부드러운 맥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알콜 도수가 5.6도만 되어도 맥주의 맛을 유지하기가 힘든데
무려 8.9도의 라거 맥주에서 이 정도의 맛을 선사하고 있으니
대단한 맥주 제조 기술이라고 생각됩니다.
 
웨팅어 슈퍼 포르테 맥주(Oettinger super forte)
가격이 500ml에 2050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국산 맥주에 비해서도 비슷한 가격인데 
알콜 도수와 맛을 고려하면 
웨팅어 슈퍼 포르테 맥주가 훨씬 저렴한 맥주가 됩니다!
 
국산 맥주 + 소주해서 소맥으로 먹는 것도 괜찮지만
웨팅어 슈퍼 포르테 맥주의 맛과 가격을 안 이후에는
굳이 소맥을 찾을 필요가 전혀 없어졌습니다.
 
평소에 캔맥주를 여러 개 먹어야 취기가 좀 있나보다 하시는 경우라도
웨팅어 슈퍼 포르테 맥주라면 충분히 취기가 도는 점도 장점이겠네요.
 
웨팅어 슈퍼 포르테 맥주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산지     : 독일
제조회사 : 브루어리 고타(Brauerei Gotha)
용량        : 500ml
알콜 도수 : 8.9도
가격        : 500ml 2050원, 330ml 가격으로 하면 1353원 (마트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더군요)
원료        : 물, 보리맥아(malt), 호프(hopsextract), 설탕(sugar)
 
원료에 설탕이 들어가는군요.
그래서 캔 어디에도 독일맥주순수령에 의해서 제조되었다는 표현이 없나 봅니다.
웨팅어 헤페바이스 밀맥주의 경우는 독일맥주순수령에 따라 제조되었다는 문구가 있죠.
 
점수는 5.0점 만점에 4.7~4.8점 주고 싶습니다.
웨팅어 슈퍼 포르테 맥주는 알콜 도수가 꽤 높아서
취향에 따라서 선호도가 달라질 듯 하군요.
 
반응형
 
웨팅어 맥주 회사
웨팅어 맥주 회사의 철학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마케팅은 없다.
 오직 맛, 품질, 그리고 합리적 가격으로 승부한다"
 
웨팅어는 이런 철학에 따라 광고를 하지 않는다고 하며
2004년부터 독일 내 맥주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독일 내 맥주 종류는 4천 종류, 맥주 공장 1300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죠. 경쟁이 엄청 치열할 듯 합니다.
 
이런 치열한 경쟁 속에서 광고 없이 맛, 품질, 합리적인 가격으로만 승부해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웨팅어 맥주 회사도 대단하게 생각되는군요.
맥주 종류가 워낙 많다보니 웨팅어가 1위임에도 불구하고 
독일 내 웨팅어 맥주의 점유율은 10% 초반 정도라는 듯 합니다.
 
독일 내 점유율 순위는 다음과 같다고 하네요. (2009년 6월의 어느 리플에서 봄)
1위 웨팅어
2위 크로마커
3위 비트부르거
4위 바슈타이너
5위 벡스
 
 
 
 
   유용하셨다면 아래 추천버튼(좋아!view on(로그인 불필요), mix up)을 눌러 주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