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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ign/Ireland

2009.1.3 ~ 1.31 더블린 14 홈스테이 하우스

by dreamreader 2009.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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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4주 동안 머무른 곳입니다.

집은 주인 아주머니 성격 탓에 매일매일 청소해서
오히려 신경이 쓰일 정도로 깨끗합니다.
집안 모두 게다가 방에까지 신발 신고 다녀서 잘 때만 신발 벗는 곳이라
처음에는 적응하기 쉽지가 않더군요.

애들은 꼬마남자애와 고3 정도의 딸이 있음.

이 딸이 아무래도 제가 갖고 온 헤어젤이 마음에 들었는지
화장실에 젤을 갖다 놓은 후 3일 동안 쓴 양이 내가 1달 이상 쓰는 양이더군요. ㄷㄷㄷ
제 생각으로는 하숙생인 내가 주인집 비누 정도를 쓰는 것도 미안할 수 있는데
어차피 한 달에 130만원 이상 주고 있는지라 상관 없을 수 있죠.
그런데 주인집이 하숙생의 비누와 샴푸와 젤을 마음대로 쓰는 것은 아무래도 이해가 안 갑니다.
원래 그런가 보다 했는데
얼마전 이사한 플랏 쉐어 젊은이들은
여기는 자기 물건만 써야 하고 절대 것(목욕용품은 물론이고 접시,음식 모두)은
절대 손 대면 된다고 하니, 아무래도 홈스테이 집 애가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ㅋㅋㅋ

이 곳 사람들은 겨울에도 21도 이상 난방하지 않는 듯 합니다.
내 방 경우는 아침에 일어나면 보통 15도. ㄷㄷㄷ
한국에 있을 때에는 최하 23도였고 온도는 자동조절되었지만 여기는 수동으로 잠깐씩만 켜더군요.
예전에는 스키 때문에 1년 내내 겨울을 기다리던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겨울이 지겹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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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Eden Grove Street에 있습니다.
더블린 왜곽에 위치한 주택가입니다.
버스 타고 학원 있는 시티 센터까지 1시간 넘게 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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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버스는 골 때리는 점이 정거장에 대한 안내방송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곳 주택들은 모두 똑같이 생겨서
처음 오는 사람들은 어디서 내려야 할지 모르죠.
이 때 유용했던 특이한 건물의 타이 식당.
정작 가 보지는 못 했군요. 이 곳 물가 때문에. ㅋ
건물까지 별도로 있는걸 보면 5~10만원 할지도 모르겠군요. ㄷㄷㄷ


홈 스테이 방입니다.
굉장히 단촐합니다. 침대, 옷장, TV, 센트럴히팅.
그런데 새로 이사한 집을 생각하면 이 때가 좋았습니다. ㅠ,,ㅠ
지금 제 방은 침대 1개와 침대 옆에 주로 램프를 올려놓고 쓸 정도로 작은 테이블 1개가 전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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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너저분하군요. ㅠㅠ
책상은 고사하고 옷걸이도 없으니.
몇 일 전에 옷걸이 몇 개 샀는데 제일 싼게 6개에 9천원 정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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