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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DSLR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의 게시판에 올라온
어느 40대 중반의 회원님이 올려주신 스마트폰(아이폰) 사용 및 활용기를 
그 분의 허락 하에 퍼왔습니다.

아이폰 출시 전에 아이폰은 단지 소수의 10대, 20대의 스마트폰에 불과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정작 출시 후 보니 20대, 30대의 구입이 거의 90%에 달하고 
특히 30대의 구입이 제일 많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상당히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인해서 
나이에 불문하고 사용하기 쉽다고 합니다.
향후 아이폰의 사용 연령대는 20대, 30대 뿐 아니라
40대, 50대 쪽으로 영역을 확대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그 분의 글입니다.





사진 찍는게 취미이고 자게가 포털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중년입니다.
진짜 벽돌만한 모토로라 셀폰이 첨 출시 되었을때 부터 셀폰을 사용하였고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까지 똑같은 번호를 20년 넘게 사용했습니다. 

배가 슬슬 나오기 시작해서 되도록이면 많이 걷자는 생각에 차를 놔두고 출퇴근을 하기 시작하면서 각각 1시간정도의 출,퇴근 시간의 무료함을 달래고자 아내가 쓰던 고물 클리에 th55를 몇일 들고 다니다 주머니 마다 지갑, 담배(아... 끊어야 하는데) 셀폰, 클리에 등등이 들어 있어 참 거추장 스럽더군요. 
몇일은 가방에 모조리 담고 다녔는데  두번인가 지하철 선반에 놓고 그냥 내리고 나서 분실물 센터 직원한테 쪽팔려서 그만두었죠.

그러다 생각난게 스마트폰이고 예전 어릴때 애플의 뉴튼(당시에는 경이로운 기계였죠)을 썻던 생각이 나서 아이폰을 샀습니다.
이전 전화번호는 착신 서비스로 받습니다. 20년 넘게 써온 011 번호에 미련이 남은건 아니고 회사에서 지급한 전화이기 때문에 번호를 맘대로 바꿀수는 엄씀니다. 전화 건 상대방들은 전화가 바뀐지 모르더군요.

- 집을 나서면 아이폰이 부르르 울립니다. 
   열어보면 간밤에 들어온 메일과 메시지가 떠 있어요. 회사에서 쓰는 메일주소와 제 개인 메일주소 두개를 등록했습니다.
   푸시기능은 쓰지 않고 30분 마다 한번씩 긁어오게 설정했습니다.

- 전철을 타고나서 메일과 메세지를 확인합니다. 
   외국계 회사에 다녀서 밤사이에 쌓인 메일들이 좀 많은 편입니다. 간단히 답해줄수 있는건 바로 답장을 해줍니다.
   이전 애니콜을 사용할때 문자찍어 보내는 시간과 능력^^ 에 비하면 한 100배정도 늘어났습니다.

- 영어 듣기 훈련차원에서 어제 모 사이트에서 받은 미드 몽크를 한편봅니다
   웬만한 다운로드 사이트에서는 친절하게 아이폰용으로 인코딩된 파일들이 넘쳐납니다.

- 목적지에 거의 다 왔는데 아이폰이 또 부르르 거립니다.
   몇일전 whoshere에서 알게된 로마에 사는 루카라는 놈이 말을 겁니다.. 내년1월에 한국에 온답니다.
   오든지 말든지.. 앞으로 아는척 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진짜 찾아오면 이것저것 귀찮아 집니다. 

- 출근해서 앱스토에서 잼나는 어플을 살펴봅니다. 어제는 구글어스를 깔고 마눌에게 보여줬더니 자기도 아이폰으로 바꾼답니다.
   플레이맵을 깔지 말지 잠시 고민해 봅니다.

- 점심때 담석으로 입원중이신 장모님께 잠깐 문병을 다녀오는데 되도록이면 걷자는 취지로 다음맵을 열어 경로와 대중교통을 살펴보니 근처 정거장에서 한방에 가는 버스가 있네요. 서울버스 앱을 열어 정거장 위치와 버스 도착시간을 체크 합니다. 아웅 편하네.

- 김앤X에서 미팅이 있었습니다. 미처 챙겨오지 못한 서류가 있었는데 일전에 테스트 한다고 드롭박스에 그 파일을 담아 놓았던게 생각이 났습니다. 그 자리에서 드롭박스를 열어 파일을 열었더니 영국애는 무덤덤한데 옆에 동석했던 한국애는 내색은 안하지만 깜놀 하는 분위기 입니다. ㅋㅎㅎ. 미팅 테이블에 올려놓은 지 전화기를 슬그머니 주머니에 넣더군요.

- 전철을 타고 다시 사무실로 오면서 스탄자를 열어 다운 받아놓은 셜록홈즈 단편을 한편 읽습니다.
   홈즈가 코카인과 아편 중독자 였다는 사실을 첨 알았습니다. 18세기 영국을 공부하고 싶어집니다.

- 루카가 또 말을 겁니다. 
   전에 페투치니를 좋아한다고 했더니 한봉다리 사서 가지고 온다고 하네요. 그냥 한국에도 많다고 했습니다.
   페투치니는 좀 넓적한 파스타 입니다.

- 퇴근할때는 좀 진이 빠지네요. 
   아이팟을 열어서 쇼팽을 듣습니다. 번들 이어폰은 주위 소음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클래식을 듣기에는 쫌 안좋습니다.
  인이어 이어폰으로 바꿧더니 아... 좋습니다. 음악을 듣느라 전화를 놓칠까 걱정할일은 없습니다. 전화가 오면 음악이 끊기면서 벨소리가 들리거든요.

- 전철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가는데 이번주 토요일 지리산에 가기로한 산행친구에게 확인 전화가 옵니다
   지리산 갈때 다운 받아놓은 지리산 등산지도와 모션x 를 잘 활용해봐야 겠습니다.

아이폰 사용기가 아니라 스마트폰 활용기로 봐주세요. 그냥 제가 쓰는 스마트 폰이 아이폰일뿐입니다. ㅋ
한 이주간 사용한 느낌은 ... 음 제 주변이 좀 더 확대 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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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reamr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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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뭐랄까...
    원래 잘 쓰시던 분이라면 모를까 왠지 40대분이 쓰셨다고 하기엔...
    물론 잘 하시는분들도 있겠지만...
    주위 40대 분들 보면 키보드도 못 외우시는분들이 태반인데...
    어플이라... 게다가 외국계기업이라는 설정도 참...ㅋ

    • 그렇죠. 아직까지는 40~50대에서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교육 같은 곳 가보면 노인 분들도 많습니다.
      40대면 노인분들보다 훨신 젊으시고
      아이폰 자체가 워낙 직관적이라 많이 어려울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입니다. ^^

      그리고 30대 후반이 중학교 때 컴퓨터가 보급되기 시작했었으니
      40대 역시 컴퓨터와 완전히 먼 나이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 40대 치고.. 아이폰을 너무잘 활용하시는... 2010.01.03 10:35

      뭔가 약간 40대이신분이 참 잘쓰시네요..
      거의 40대 얼리어답터급?
      쓰시는글 또한 40대분치고 전문적인단어로 적으시고..
      40대 치고..미드보고 친구도 사귀고..셜록홈즈도 읽으시고
      클래식들으시고..이어폰이 번들이라는거까지아시고..
      우리아버지는 그저 일밖에 모르셨는데 말이지..
      약간 광고성 알바글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
      뭐 40대초반이시라면..충분히 가능하실거라고생각되긴하는데..
      근데..몽크 1~8시즌 본 저로서는.....무지재미는있지만서도
      40대분치고 몽크는 무지무지 유치한 미드인데......
      또..영어듣기로 알맞지도 않고..

    • 굴 참잘쓰시는듯.. 2010.01.03 10:41

      40대분이 쓴 사용기 치고
      너무 많은 글을 구체적으로 쓰신거 같네요..
      작정하고 사용기를 적으신듯..
      저는 아무리 애를쓰고 기를써도
      사용기치고 5줄을 넘어본적이 없는데 말이죠..
      이분은뭐..한장의 소설을 쓰신듯..
      아이폰쓸때마다 뭔가를 깨달으시면 따로 메모하셔서
      여기다 쓰셧나..
      전문적으로 사용기를 쓰시는분이 적은것처럼 쓰신것같아요

    • 위 2분(?)의 의견 잘 보았습니다. ^^
      요즘의 40대는 옛날의 40대와 다르죠.
      게다가 사용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마 미국에서 사시다 오신 듯 합니다.
      그 쪽은 컴퓨터가 한국보다 훨씬 전에 대중화된 곳이죠.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 정도 수준의 글은 종종 올라옵니다.
      왠만한 블로그의 스마트폰 분석글보다 더 심오한 글들도 가끔 올라오죠.
      이 정도 가지고 놀라지는 말으셨으면 합니다. ^^

      조금 논조가 이상한 글들은 대부분 익명으로 글이 남겨져서
      리플 방식을 바꿔야 겠군요.

  2. ^^ 익명분들 말 들으니 저도 좀 소설같이 느껴졌는데.. 잠시 생각해보니 제주변에도 5~6년전에 타블렛 지르고 좋아하시던 40대분(예전직장부장님)이 계셨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