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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성 노이즈 마케팅
네이버의 체크아웃 아이폰 제공 이벤트 사진입니다.
요즘 한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폰을
추첨을 통해서 하루에 10대씩이나 경품으로 제공하는 네이버 체크아웃 이벤트는
대단히 효과적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벤트 응모 방법은 네이버 체크아웃 가입 또는 구입 또는
네이버 체크아웃 이벤트에 대한 위 그림을 퍼 나르기더군요.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은 퍼가기를 많이 하고 많이 노출될 수록 높아진다고 합니다.
문제는 각종 게시판과 메타 블로그들이 같은 내용으로 스팸성 도배되고 있기에
그리 좋게만 생각되지는 않는 듯 합니다.
다른 사이트에 많이 있는 내용이라면
굳이 같은 내용을 자신의 견해 추가도 없이
단순히 카피 앤 페이스트 할 필요는 없는 것이죠.
스팸하고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폭발적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보면서
네이버 체크아웃 쪽 사람들의 기발한 생각에 감탄하기는 합니다만
결과적으로 노이즈 마케팅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검색 업체 스스로 스팸 데이터 양성이라니
제가 검색 쪽 알고리즘은 잘 모르지만
검색 순위를 매길 때 스팸성으로 인터넷 여기저기에 뿌려지는 글을 거르기 위한 노력이
큰 것으로 알고 있있습니다.
검색 업체인 네이버 스스로 스팸 글 양성이라니
앞뒤가 안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는 과연 정말 아이폰을 공짜로 주는가
'100명에게 아이폰을 쏜다!'
어느 누가 봐도 아이폰 공기계를 주는 것으로 생각하게 하는 문구입니다.
하루에 10대면 아이폰 공기계 가격이 80만원 정도 하니까
네이버 측에서는 하루에 8백만원의 지출이 생기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즉, 네이버에서 공기계를 사주고
네이버 체크아웃 경품 당첨자는 자유 요금제로 할 것으로 예상했지요.
그러나 아이폰 경품 수령 안내 글을 보니
네이버에서 주는 돈은 80만원이 아니라 42.6만원이더군요!
네이버 체크아웃 경품 당첨자는 재세공과금 9.4만원 정도를 내야 하니
실질적으로 사용자 관점에서 볼 때 절약하는 돈은 33.2만원 정도인 셈입니다.
만약 바로 공기계로 판매한다면 40~50만원 정도 벌 수 있겠군요.
한편으로는 삼성 측에서 네이버 측에
왜 아이폰만 경품으로 제공하느냐라고 딴지를 걸지는 않았을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그동안 다음, KTH 등 사례를 통해서 원래 아이폰만 제공하려던 회사가
애플 아이폰과 삼성 옴니아2 중에 선택하도록 했었기 때문이죠.
같이 읽어볼만한 글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에 관한 글. 참고로 그는 50대 중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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