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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7

이탈리아 여행 끝나자마자 발생한 이탈리아 대지진 이탈리아에서 계속되는 불운과 여행 중 느낀 이탈리아는 나와는 안 맞는 곳이라는 생각 때문에 처음 계획보다 많이 단축하여 도시당 하루가 아닌 반나절씩으로 줄이면서(피렌체 반나절, 베네치아 반나절) 가능한 빨리 이탈리아를 벗어나고자 했었습니다. 그리하여 현지시간으로 4월 5일에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오스트리아의 빈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늘은 현지시간으로 7일이 지난 8일 새벽인데 제가 자주 가는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탈리아로 검색하다 보니 대지진이 일어났다는 글들이 보이더군요. 검색해 보니 제가 떠난 다음날인 6일 새벽이었습니다. 그동안 계속되는 불운에 고민하였으나 이번에는 운이 좋았던 듯 싶습니다. 물론 제가 가지 않은 중부 지역의 어느 도시였지만 이탈리아에서 대지진이 일어었고 150명의 사상자(현재는 20.. 2009. 4. 8.
빈 여행 후기 (1일차) 빈에서 프라하로 이동했고 (05:00pm - 09:00 pm) 지금 현지 시간이 새벽 0시 25분이라 일단 간단하게 남깁니다. 원래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체코 프라하로 바로 이동하려 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은 여름에 짤츠브르크 축제 기간중에 잠깐 몇 일 와서 음악 위주로 여행하려 했으나 지금은 4월이라 축제도 없고 전체 일정도 짧아서 빈은 빼려 했던 것이죠. 그러나 베네치아에서 프라하로 바로 가는 기차는 없었고 걸리는 시간을 봐도 있을 수가 없을 듯 해서 빈에 하루 정도 그냥 쉬어 가려고 했습니다. 베네치아에서도 역시 운이 안 좋은 듯 하여 아침에 오후 3시 기차를 예약하였고 빈에는 저녁 11시35분에 도착하였습니다. 8시간이나 걸리더군요. 빈에 그렇게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서인지 여러 동유럽인지 오스트리.. 2009. 4. 8.
이탈리아 여행 하루 전 이탈리아 여행 하루 전입니다. 이번 여행 경로는 이탈리아 4개 도시, 독일 1~2개 도시, 프랑스 1개 도시, 영국 1개 도시입니다. 이번에도 라이언에어로 가는데 비행기 출발시간이 새벽 6시 30분이라 전날인 오늘 저녁에 공항 가서 노숙해야 겠다는... ㄷㄷㄷ 그제까지 더블린은 3월 말의 엄청 추운 겨울 날씨를 보였는데 오늘 갑자기 따듯해졌네요. 북유럽을 제외하면 더블린이 가장 추운 도시인데 여기가 이미 따듯하니 위에 자킷 하나 가져 가는 것은 무게만 더하는 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ㅠㅠ 2009. 4. 1.
스페인 여행 후 3월 중순에 10일간의 스페인을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후.. 너무 많은데.. 사진 찍는 것은 좋은데 보정은 왜 이리 귀찮은지 아직 1장도 손을 못 대었네요. 점점 자게인이 되어 가나 봅니다. 여행한 경로는... 마드리드와 인근 똘레도 - 3일 (세고비아는 고속철도 Ave 시간이 오후 4시30분이어서 포기) 세비아 - 1일 그라나다 - 2일 발렌시아(불꽃축제) - 1일 바르셀로나와 인근 몬세라 - 2.5일 3월 중순의 스페인의 날씨,온도는 지역 별로 다양했습니다. 마드리드, 똘레도, 세비야까지는 낮에 30도까지 올라가는 여름 날씨를 보였으나 더 남쪽인 그라나다는 옆에 왠 눈이 쌓인 높은 산이 있어서인지 꽤 선선하고 다소 쌀쌀하더군요. 좀더 북쪽인 발렌시아 경우는 다시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마드리드와.. 2009. 3. 29.
스페인 여행 하루 전. 스페인과 아일랜드의 날씨 차이. 봄 쯤에 가봐야지 했던 스페인 여행이 드디어 내일로 다가 왔습니다. 원래는 3월말 정도에 날씨가 봄이 완전히 되었을 때 가려 했으나 스페인에 관한 정보 검색 중에 3월 13~19일에 발렌시아에서 불꽃축제가 있음을 알게되어서 일정을 앞 당긴 것입니다. 이용하는 비행기는 라이언에어(Ryanair)입니다. 아일랜드의 저가 항공사 2개 중에 하나죠. 비행기 요금은 세금과 이것저것 합하면 53유로 정도 합니다. 왕복 106유로 정도 나왔군요. 요즘 환율이 2천원 정도하니 20만원 정도인데 유럽의 교통요금이 엄청 비싼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가격일 듯 싶습니다. 한나라당 집권 전 환율 1200원대였다면 엄청 싸게 다녀올 수 있었겠죠. 돈이 거의 다 떨어졌는데 한국의 돈의 가치가 다시 강한 휴지화 현상을 보이면서 유로.. 2009. 3. 12.